[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TFC 플라이급(-57㎏)은 다음 달 초 25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김규성의 존재가 독보적이다.
플라이급(-57㎏)은 아직 UFC와 계약한 한국인이 없는 체급이다. UFC 이적에 호의적인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성향을 생각하면 현재로선 김규성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 할만하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의 22일 순위에서 김규성은 TFC 플라이급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UFC 제외 아시아 TOP20에도 들었다.
↑ TFC15 김규성-이민주는 플라이급 한국인 1·2위 대결이었다. |
김규성은 7월 22일 TFC15에서 이민주를 꺾어 소속 대회사 플라이급 일인자임을 입증했다. 이민주는 27일 김주환(24)과의 TFC 드림4 메인이벤트로 No.2 자격을 시험받는다.
TFC 3전 전승의 김주환은 이인자를 노릴 자격이 충분하다. 지금은 사실상 여자 종합격투기에만 존재하는 스트로급(-52㎏) 강자 출신 이시이 다케히로(38·일본)도 2015년부터 플라이급으로 활동하기에 언제든 TFC 정상 구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2년 4월 이시이 다케히로를 스트로급 세계 8위로 평가했다. TFC 아마추어 플라이급 6전 전승 후 2016년 10월 8일 드림1에서의 프로데뷔전도 이긴 김정현(19)의 패기도 예의주시할만하다.
↑ TFC 드림4 이민주-김주환으로 플라이급 한국인 이인자를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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