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서울 삼성썬더스가 10월 19일 KBS 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물적나눔 부문에서 스포츠 단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나눔 분야 최고의 상으로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서울 삼성은 2003년부터 감독 및 선수들의 개인 기록에 따라 적립한 “썬더스 해피포인트”를 통해 소외계층을 도왔다. 그 누적금액은 총 2억 7,114만원에 달하며 2017년에는 이상민 감독과 주희정 문태영 김태술이 2,519만원을 전달했다. 나아가 2011년부터는 모금 전달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병상에 있는 환아들에게 직접 다가가 위로했다. 2016년부터는 그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공유하는 “참사랑 가족의학 캠프”에도 참여했다. 이번 2017-2018시즌에는 이상민 감독이 1승당 30만원, 문태영과 김동욱이 3점슛 1개당 10만원, 김태술이 어시스트 1개당 2만원, 이관희가 스틸 1개당 10만원을 썬더스 해피포인트로 적립한다.

↑ 사진=서울 삼성썬더스 제공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2011년부터 매년 봉사활동도 해왔다. 보육시설 환경개선 및 아이들 돌보기, 노인복지센터 구두닦이 및 급식활동, 나무심기 봉사활동,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패럴림픽 활동 등 일반팬들과 봉사활동의 시간을 함께하며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전파자의 역할을 했다.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선수들을 위한 활동도 진행중이다. 고인이 된 김현준 코치를 추모하고 고인의 농구에 대한 열정을 기리며 “김현준 농구 장학금”을 시상해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장학금은 시즌 중 1승을 기록할 때마다 30만원을 적립하여 다음해에 엘리트 농구 유망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59명의 중,고 농구선수에게 총 1억 251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삼성 오동석 단장은 “팬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도와준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 선수단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대중에게도 나눔의 정신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소상 수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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