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OK 저축은행 2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의 트리플크라운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6-24 25-20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송명근(24)이 맹활약을 펼쳤다. 송명근은 최고득점인 20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송명근의 트리플크라운은 역대 120호, 시즌 2호다. 이어 송희채가 15득점, 브람 반 덴 드라이스가 13득점을 해내며 힘을 보탰다.

↑ 송명근이 20일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1세트를 삼성화재에 내준 OK저축은행은 세트를 내리 따냈다. 2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황동일의 서브 범실에 이어 박원빈이 타이스의 공격을 블로킹 해내며 삼성화재를 따라잡았다.
이어 브람의 공격력과 박원빈의 블로킹에 힘입어 5점차로 3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기세를 몰아 맹공격에 나섰고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마저 터지며 8점차로 삼성화재를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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