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세 번째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번에는 단 한 경기 만에 끝났다. 그래도 기록들은 풍성했다.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2017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부는 NC의 10-5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1승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NC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오는 8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일전을 펼친다. SK는 가을야구가 한 경기 만에 종료됐다.
↑ NC 이호준이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전기록을 세웠다. 사진(창원)=천정환 기자 |
경기 초반에는 최정이 역대 포스트시즌 13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는 종전 12개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것. 최정은 박석민(NC)과 함께 12개 공동 1위를 달리던 중이었다.
↑ 패했지만 SK 정진기(사진)는 포스트시즌 첫 타석 홈런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까지 날리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창원)=천정환 기자 |
한편 이날 경기는 총 9926명이 입장해 매진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LG와 NC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매진기록은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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