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존 다니엘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은 다음 시즌 팀의 방향을 제시했다.
다니엘스는 5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방향은 리빌딩이 아니다. 이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해왔다"며 다음 시즌도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78승 8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3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에는 다르빗슈 유, 조너던 루크로이, 제레미 제프레스 등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FA 선수들을 처분했다.
↑ 존 다니엘스 단장은 텍사스가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다니엘스는 이번 시즌 이후 포스팅이 유력한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영입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숨길 것이 없다. 파이터스가 오타니를 포스팅하면 30개 전구단이 관심을 드러낼 것"이라며 레인저스도 그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르빗슈, 제이크 아리에타, 앤드류 캐슈너, 알렉스 콥, 랜스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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