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류희운(22·kt)이 조기 강판했다. 4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류희운은 13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5개.
1회말 1사에서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이클 초이스에게 헤드샷을 던졌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류희운은 이후 김하성에게 볼넷, 채태인 장영석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4실점.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렸다.
↑ 류희운이 13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만에 조기 강판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류희운은 지난 6월 14일 포항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해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선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6월 22일 수원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7월까지 선발 등판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8월부터 선발 등판하면 5이닝을 채 버티지 못했다. 최근 선발 등판했던 4경기 모두 조기 강판했다.
류희운은 최근 경기에서 유독 볼넷을 많이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6
0-7인 5회말 류희운은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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