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 지정 행사를 시즌 도중 개최할 예정이다.
'TMZ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레이커스가 오는 12월 19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브라이언트의 영구 결번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어떤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데뷔 시즌인 1997년부터 2006년까지는 등번호 8번을, 그 이후에는 24번을 달았다. 8번으로는 세 차례, 24번으로는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MVP를 차지했다.
↑ 둘 중에 어떤 번호를 고르게 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
한 선수에게 두 개의 영구결번을 주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렇다고 한 번호만 영구결번으로 한다고 해서 나머지 번호를 다른 선수에게 주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선수 자신은 24번을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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