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31일 출국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따르면 아시아야구연맹(BFA)이 사상 처음으로 주최하는 여자야구 대회인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은 이 대회의 성적에 따라 세계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여자야구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전의 역할을 하는 대회이며 올해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일본을 비롯해 대만(6위), 한국(7위), 홍콩(10위), 인도(11위), 파키스탄(12위) 6개국이 참가하며, 이 중 상위 4개팀만이 2018년에 열리는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기장여자야구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세계랭킹을 7위로 끌어올렸으나 아직까지는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이나 4위를 차지했던 대만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홍콩도 개최국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어 월드컵 출전권을 얻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31일 출국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
아시안컵은 6개팀이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팀당 총 5경기를 하여 얻은 승점(승리 팀 3점, 무승부 팀 각 1점, 진 팀 0점)에 따라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승점이 동점이 경우에는 승자승, 팀성적지표(TQB), 자책점-팀성적지표(ER-TQB)의 순으로 기준을 적용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은 9월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경기 중 10경기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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