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직전 2시즌 국제대회 3회 입상자 박성훈(15·한별중학교)의 국내 무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목동실내빙상장에서는 28~30일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28·29일)을 겸한다.
박성훈은 138.85점으로 남자 싱글 4위에 머물렀다. 3위와의 격차가 31.5점으로 현격했다. 선발전 1~2위는 주니어그랑프리 2개 대회에 파견되고 3위에는 1장의 출전권이 주어짐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 2016 아시아 트로피 은메달리스트 박성훈이 2017-18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하루 전 연습에 임하고 있다. ©박성훈 공식 팬 페이지(희유희HeeYuHee) |
아시아빙상연맹(ASU) 선수권 개념인 ‘아시아 오픈 트로피’ 2016년 은메달리스트가 바로 박성훈이다. 2015-16시즌에는 아시아 오픈과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를 제패하며 2승으로 노비스(13세 미만) 경력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한국피겨스케이팅선수권에서는 2014년 주니어 준우승
박성훈은 주니어그랑프리 첫 경험이었던 2016-17 에스토니아대회에서 15위에 머물렀다. 세계무대 경험을 더 많이 쌓으려면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호성적이 필요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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