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도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야구대표팀 사령탑 선임이 임박했다. 사실상 내정된 이나바 아쓰노리(44)에 대한 공식발표가 31일 있을 예정이다.
29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야쿠르트, 닛폰햄 등에서 선수로 생활한 이나바가 오는 31일 공식 선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현역은퇴한 이나바는 지도자 경험은 적으나 한 차례 올림픽(2008)과 두 차례 WBC(2009·2013)에 출전했으며 성실한 인품과 열정적 자세로 많은 일본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0대 기수론’이 힘을 얻고 있는 일본은 젊은 감각의 사령탑을 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이나바 감독 선임이 최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 일본 프로야구가 오는 31일 이나바(사진)를 공식 전임감독으로 선임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나바 및 일본 프로야구계 입장에서는 지난 24일 선임된 한국의 선동열(54) 감독과의 맞대결에도 벌써부터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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