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함덕주(22)가 시즌 5승을 바라보고 있다.
함덕주는 26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반기 첫 등판이던 지난 20일 SK전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둔 뒤, 바로 다음 등판에서 또 한 번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 함덕주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팀 타선은 2회 선취점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3회 1점, 4회 3점을 추가하며 함덕주에게 리드를 안겨줬다.
4회 첫 피안타가 나왔고, 중심타선과의 승부서 안타가 연달아 나와 실점했다. 1사 후 3,4번 로하스와 윤석민에게 허용한 2루타 2개가 첫 실점이 됐고, 이어진 1사 2루 추가 득점 찬스서 박경수에 적시타를 허용 2-5까지 추격을 당했다. 위기 탈출은 제 손으로 이뤄냈다. 유한준, 이해창을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정리했다. 5회까지 90개의 공을 던진 함덕주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로하스와의 승부.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가 모두 모였지
구원 등판한 김승회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함덕주의 자책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