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이 체육계에도 실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 취업 상담, 교육·연수를 한곳에서 종합적(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를 개소한다.
개소식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성호 국민체육 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은퇴 선수 등 체육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다.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는 잠실 올림픽파크텔 19층에 ‘체육인재아카데미’, ‘은퇴선수진로지원센터’, ‘스포츠산업일자리지원센터’를 두고, 체육인들의 경력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 제공, 스포츠 분야 일자리 지원, 은퇴 선수 취업 지원 등의 서비스를 총괄한다.
그동안 체육 분야 교육과 취업 지원 업무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분산되어 있었고, 교육 연수 시설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해 체계적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는 그동안 기관별로 운영해오던 교육과 취업 지원 업무를 연계하고, 체육 분야 일자리 지원 정책을 선도하는 통합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인재아카데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개발한 체육인역량개발모델을 바탕으로 경력 유형별, 수준별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10개의 교육 과정을 통해 1,600여 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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