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 달 넘게 승리 소식이 없는 kt 위즈 고영표(26)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고영표는 25일 수원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8경기 등판해 4승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하고 있는 고영표는 지난 19일 잠실 LG전에서 패하며 ‘리그 최다 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았다. 시즌 초 완봉승을 거두는 등 에이스로 떠올랐던 고영표지만 5월13일 수원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한 이후 두 달 넘게 승리 소식이 없다.
부진에 빠지기도 했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6월 들어 부진이 심했다. 고영표는 6월 5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은 8.67까지 치솟았다. 27이닝 40피안타 21탈삼진 26실점을 기록했는데, 매 경기 평균 5실점을 했다는 소리다. 고영표는 6월 부진하면서 평균자책점이 3.53에서 5.15로 껑충 뛰었다.
↑ 고영표가 25일 수원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젠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7월5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이 4안타 1득점에 그쳐 고영표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또 최근 19일 잠실 LG전에선 5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유격수 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1승하기가 힘든 고영표다. 고영표는 시즌 5승을 따내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상대는 두산이다. 두산은 지난주 5승 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다툼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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