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역시 린동원이었다. 조쉬 린드블럼(30·롯데 자이언츠)이 한국 복귀 무대에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린드블럼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팀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62구를 던져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의 한계 투구수를 50개로 정했지만, 린드블럼은 12개를 초과해 더 던지며 4이닝으로 끊었다.
이날 린드블럼은 시작부터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말 선두 이명기에 우전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김주찬을 삼진-버나디나 중견수 뜬공-최형우 2루수 땅볼 등 세 타자 연속 범타처리했다. 2회말에는 안치홍을 1루수 땅볼-서동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범호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공 9개만 던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 롯데 린드블럼이 22일 광주 KIA전에서 4이닝 동안 62구를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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