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를 기록했다.
텍사스가 4-3으로 이겼다. 5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46승 50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51승 46패.
↑ 추신수는 9회 동점 투런을 터트려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홈런으로 콥을 끌어내린 텍사스는 2사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마이크 나폴리의 볼넷으로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그 아쉬움은 10회 만회했다. 선두타자 조너던 루크로이가 볼넷을 골랐고, 카를로스 고메즈, 조이 갈로가 연달아 진루타를 치며 2사 3루를 만들었다.
그다음 타자는 추신수.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브래드 박스버거에게 추신수와의 승부를 피할 것을 주문했다. 고의사구로 출루.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악수였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3루수 방면 깊은 코스의 내야안타로 드쉴즈를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8이닝 5피안타 3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3실점, 탬파베이 선발 콥이 8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모두 잘던졌다.
10회 결승점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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