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이태양(27)이 25일 만에 컴백했다.
이태양은 20일 박상원(23)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6월 25일 부진으로 말소된 뒤 25일 만이다. 반면, 심수창(36)과 김진영(25)이 제외됐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이태양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했다. 5월 12일 LG 트윈스전에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하는가 싶었지만 6월 들어 난타를 당했다. 6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9.19였다.
↑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은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태양은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했다. 2패 평균자책점 7.07으로 좋지 않다. 그러나 가장 최근 경기였던 12일 퓨처스리그 KI
이상군(55) 감독대행은 이태양의 제구에 합격점을 내리고 1군으로 호출했다. 이태양은 올해 1군 14경기 중 12번이 선발 등판이었다. 그러나 당분간 허약해진 불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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