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직전 경기에서 시즌 13호포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감이 좋았던 상태. 기세는 이어졌다. 1회 첫 타석 때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보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전력질주가 빛난 순간이었다.
↑ 추신수(사진)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팀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다. 텍사스는 선발투수의 난조로 7회말 대량실점하며 볼티모어에 2-10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직전 경기서 대수비로 출전했던 김현수(29·볼티모어)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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