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초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양키스와 화이트삭스 양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키스는 화이트삭스 3루수 토드 프레이지어(31), 구원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32), 토미 케인리(27)를 받아오는 대가로 우완 불펜 타일러 클리파드(32)와 유망주 블레이크 루더포드(20), 이안 클락(22), 티토 폴로(22)를 내준다.
↑ 프레이지어는 양키스로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프레이지어는 이번 시즌 타율 0.207 출루율 0.328 장타율 0.431 16홈런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함께 이적하는 로버트슨은 3년만에 양키스로 돌아온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2015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4년간 4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3년간 153경기에서 15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8 84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세 시즌 중 가장 좋은 2,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케인리는 2014년 데뷔한 선수로, 소속팀이 2020년까지 보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 등판, 3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0 7볼넷 60탈삼진을 기록했다.
↑ 클리파드는 화이트삭스로 이적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루더포드는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양키스가 지명한 외야수로, 이번 시즌 싱글A 찰스턴에서 71경기에 출전, 타율 0.281 출루율 0.342 장타율 0.391 2홈런 30타점 9도루를 기록중이다.
좌완 투수인 클락은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33순위로 양키스에 지명됐다. 이번 시즌 상위 싱글A 탬파에서 14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 4승 4
콜롬비아 출신 외야수 폴로는 2012년 루키레벨인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마이너리그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72경기에 출전, 타율 0.298 출루율 0.358 장타율 0.446 5홈런 36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