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빠르면 부상으로 빠져있는 외야수 민병헌(30)과 포수 양의지(30)가 7월 넷째주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오늘(18일) 양의지와 민병헌이 2군에 합류했다. 아직 트레이닝 파트와 얘기해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이번 주 주말 2군 경기를 2경기 정도 소화하고, 빠르면 다음 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양의지와 민병헌은 지난 6월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말 상대 선발 박세웅의 속구에 나란히 맞으며 부상을 당했다. 당시 곧바로 실시한 병원 진단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양의지는 왼손 새끼손가락(중수골) 미세 골절, 민병헌은 오른손 약지(중절골) 골절상을 당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양의지는 현재 타격 훈련을 정상 없이 소화하고 있고, 민병헌은 티 배팅만 가능한 상태다. 아마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시점에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 경기 도중 사구로 골절상을 입은 민병헌과 양의지가 빠르먄 7월 넷째주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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