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알펜시아 시설 사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도는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 소유의 베뉴를 조직워원회에 무상 제공할 계약상의 의무가 있다. 따라서 무상 제공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해결해야 하는 사항이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는 대회 유치 신청 당시 제출한 비드파일에서 강원도 및 강원도개발공사 소유의 모든 공공 베뉴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강원도개발공사는 "법률자문 의뢰 결과 강원도개발공사는 비드파일상의 공공기관으로 볼 수 없어 시설 무상제공 의무가 없다"며 "올림픽에 따른 알펜시아 영업중단 손실액 130억 원(직접적 영업손실 80, 시설이용료 50억)을 조직위원회에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조직위는 "강원도는 비드파일에서 공공부문 소유의 모든 베뉴를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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