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연고지 이전이 확정됐다. 새 연고지는 경기도 의정부시다.
KB손해보험은 “18일 오후 3시 의정부시와 연고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이사와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KB스타즈는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지만, 팀 성적이 하락하고 관중 수가 점점 감소하는 악재를 겪었다. 이에 따라 감독 리더십, 스태프 및 프런트 교체, 선수 트레이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고지 이전을 결정했다.
적합한 연고지를 물색한 KB손해보험은 5개 부문 총 12개 지표평가를 바탕으로 기존 연고지인 경북 구미시를 포함한 세 곳의 최종 후보지를 선별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의정부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 KB스타즈가 의정부시로 연고지를 이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