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수 카일 워커(27)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일 워커가 맨시티에 합류하게 됐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밝혔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등번호 2번을 달 예정이다.
워커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5000~5400만 파운드(약 736~796억원)에 육박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수비수 최고 금액이다. 지금까지 수비수 최고 이적료는 2014년 다비드 루이스가 첼시에서 파리 생제르망(PSG)로 이적할 때 받은 5000만 파운드다.
↑ 카일워커가 맨체스터 시티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News1 |
워커는 “맨시티와 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장 훌륭한 지도자다.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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