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5·스위스·5위)가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서 토마스 베르디흐(32·체코·15위)를 3-0(7-6<7-4> 7-6<7-4>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페더러는 앞으로 1번만 더 이기면, 윔블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7번 윔블던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피트 샘프러스(미국), 윌리엄 렌셔(영국)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7일 열리는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 로저 페더러는 2017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대기록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
페더러의 결승 상대는 마린 칠리치(29·크로아티아·6위)다. 칠리치는 준결승에서 샘 퀘리(30·미국·28위)를 3-1(6-7(6-8) 6-4 7-6(7-3) 7-5)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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