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출국 일성은 “국가대표로의 책임감”이었다.
손흥민(25)은 6월 14일(한국시각)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2-3패)에서 우측 아래팔뼈 골절을 당해 수술했다.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으나 13일 소속팀 토트넘 연고지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면서도 팔 보호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사실상 러시아월드컵 예선 잔여 2경기를 뛰겠다고 해석되기에 충분한 발언을 했다. 한국은 8월 31일 이란과 홈경기, 9월 5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원정으로 9·10차전을 소화한다.
↑ 손흥민 출국 발언에 따르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잔여 2경기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와의 예선 원정경기에서 우측 아래팔뼈 골절을 당하고 귀국한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은 4승 1무 3패 득실차 +1 승점 13으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부임했다. 1위 이란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 것은 다행이나 3위 우즈베키스탄(12점)과 맞대결이 부담스럽다.
손흥민은 현재 가벼운 달리기는 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밝혔다. 이란·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았으나 2017-18 대
토트넘은 7월 23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26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로마와 미국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벌인다. EPL 개막전은 8월 1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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