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세계랭킹 5위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윔블던테니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승까지 2승 남았다.
페더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27·캐나다·7위)를 3-0(6-4 6-2 7-6<4>)로 일축했다. 지난 2016년 윔블던 4강전에서 라오니치에 패했던 페더러는 이날 경기로 설욕했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통산 7승을 거두며 피트 샘프러스(미국), 윌리엄 렌셔(영국)와 함께 남자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 로저 페더러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페더러는 4강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32·체코·15위)와 맞붙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