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두 전북 현대를 안방에서 잡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이은범과 이창민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31이 됐다. 반면 전북은 이날 대구를 3-1로 누른 울산(승점 35)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제주는 전반 19분 진성욱의 도움을 받은 새내기 이은범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이창민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북은 전반 43분 로페즈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끝났고, 제주가 마지막에 웃었다. 제주는 이날까지 전북전 3연승을 질주했다.
↑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전북의 경기에서 제주 이은범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3-0 대승을 거뒀다. 염기훈과 조나탄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구 원정을 떠난 울산은 1명이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우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FC에 3-1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과 경기에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상주 상무의 경기는 상주의 2-1 승리로 끝났다. 전반 13분 광주 주현우가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상주는 전반 33분 여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5분 주민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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