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절치부심한 KIA 타이거즈가 투타에서 강공모드를 선보였다.
지난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에서 열렸던 KIA 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3연전. 빅매치가 예상됐으나 의외로 승부는 NC쪽으로 기울었다. KIA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고 자칫 견고했던 선두자리도 내줄 위기까지 처했었다. 장기적으로 3연전을 넘어 가을야구에서 만나게 될 확률이 적지 않은 맞수 NC전. 기세싸움에서 KIA가 한 방 먹은 일전이 됐다.
그런데 KIA는 그 이후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6월27일 광주 삼성전을 시작으로 이후 8경기 연속 전무후무한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 외에도 온갖 기록을 새로 써냈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하며 스윕패 이후 홈 3연전 및 원정 7연전 동안 단 1패에 그치는 최고의 결과를 냈다.
↑ KIA가 NC를 상대로 지난 6월 맞대결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타선도 불을 뿜었다. KIA는 NC를
첫 경기부터 총력전을 펼친 KIA. 6월 NC전 충격은 어느새 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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