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센터 이사벨 해리슨을 선발했다.
KEB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이사벨 해리슨을 뽑았다. 192cm인 이사벨 해리슨은 WNBA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이번 시즌 평균 10.6점 5.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블록 0.9스틸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2순위에서 가드 주얼 로이드(178cm)를 선발했다. 노틀담대학교를 졸업하고 2015년 전체 1순위로 WNBA 시애틀에 지명된 로이드는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17경기에서 16.9점 3.8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순위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교체선수로 뛴 포워드 카일라 쏜튼(185cm)을 뽑았다. KB스타즈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센터 다미리스 단타스(193cm)를 선택했고, 5순위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쉐키나 스트릭렌(188cm)과 한 시즌 더 하기로 했다.
↑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10일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로 이사벨 해리슨을 지명하고 있다. 사진=WKBL제공 |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 1순위에서 우리은행은 포워드 티아나 하킨스(192cm)를 뽑았다.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뛴 티아나 하킨스는 올 시즌 7.9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WKBL 터주대감 모니크 커리(182cm)를 뽑았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의 우승에 일조했던 커리는 5시즌만에 자신의 첫 번째 WKBL팀인 KB스타즈로 복귀하
삼성생명은 2라운드 마지막 순서로 센터 알렉산더(195cm)를 뽑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