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에버턴과 루카쿠 이적 합의…이적료 1122억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에버턴) 영입을 거의 확정지근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122억원)를 루카쿠의 현소속팀 에버턴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영입했다”라고 일제히 전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계약이 끝난 맨유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타깃으로 삼았으나 이적료 간격을 좁히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는 2016-2017시즌 37경기에 나와 25득점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공격력 보강 차원에서는 최적의 카드다.

↑ 로멜루 루카쿠가 에버턴 유니폼을 벗고 맨유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AFPBBNews=News1

다만 BBC는 맨유의 루카쿠 영입이 웨인 루니의 에버턴 복귀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맨유에서 13시즌을 뛴 루니는 올 여름 에버턴 복귀가 유력한 상황인데, 최근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루니를 에버턴으로 보내는 ‘미끼’로 쓰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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