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2번째 한국대회가 구체화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3일 “서울에서의 2018년 2/4분기 이후 UFC 개최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메인이벤터로는 페더급(-66kg)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거론된다.
정찬성은 6월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완전파열과 넓적다리뼈 및 외측 반월연골 부상진단을 받았음이 공개됐다.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는 2018년 3~6월을 복귀전 시점으로 예상했다.
↑ UFC 첫 한국흥행 파이트 나이트 79는 2015년 아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1만2156명을 동원했다. 서울에서의 추성훈-아우베르투 미나 모습. |
조 카 UFC 수석부사장 겸 국제콘텐츠 총책은 2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초 서울대회”를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림픽체조경기장 대관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6년 9월 26일 올림픽체조경기장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지붕구조 변경 및 흡음·바닥 공사, 연습실·분장실·대관사무실 등 편익시설 확충을 골자로 한 시설개선은 12월 29일 완료 예정이다.
UFC가 열릴만한 2018년 1분기 일시에는 이미 올림픽체조경기장 예약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도 여의치 않아 3분기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해진다.
1993년 창설 후 UFC는 2
정찬성은 2013년 2월 4일 UFC 3위라는 역대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자다. 타이틀전을 경험한 첫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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