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스팀의 샛별 정우영 선수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 짓고 내년 1월 합류하는데요.
정우영은 반드시 1군 무대에 데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유스팀인 대건고에서 활약해온 정우영의 활약상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과 돌파, 악착같은 승부욕은 바이에른 뮌헨을 사로잡았고, 정우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 뮌헨과 4년 6개월 계약을 했습니다.
귀국하자마자 18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한 정우영은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우영 / 18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 "제가 정말 이 팀에 들어가는 건지 얼떨떨했어요.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요."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정우영은 리베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1군 무대를 밟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우영 / 18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고 쉽지 않은 도전인 거 같지만, 기회를 잡아서 1군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이 길러낸 모범 사례로 꼽히는 정우영은 고교 생활을 마치는 내년 1월 독일로 건너가 가슴 벅찬 도전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