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종목에서 통산 85승을 거두며 최다승 기록을 써냈다.
페더러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 대결서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돌고 폴 로프에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3으로 잡아낸 페더러는 3-0으로 앞서던 2세트서 상대의 기권을 받아냈다.
이로써 페더러는 1999년 처음 윔블던에 출전한 이후 단식에서만 통산 85승째를 거두며 신기록을 세웠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승 기록은 84승으로 지난해까지 페더러와 함께 지미 코너스(미국·은퇴)가 가지고 있었다.
↑ 로저 페더러(사진)가 윔블던 대회 남자단식 통산 85승째를 챙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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