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29)이 연타석 홈런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4일 잠실 kt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2회 첫 타석 투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해 선취 득점을 올렸다. 1-1이던 3회에는 2사 2루서 시즌 18호 우중월 홈런을 때려내 3-1로 재역전시켰다.
앞선 타석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더 달아난 상황서 김재환이 또 한 번 해결사 면모를 드러냈다. 4-1로 앞선 5회말 2사 1루서는 좌측 펜스를 그대로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큰 폭의 리드를 만들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한편, 김재환이 그라운드를 돌자마자 등장한 후속타자 닉 에반스가 초구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두산의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4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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