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지난 수원 kt전서 2연승하면서 4위에 안착한 넥센 히어로즈. 주중 3연전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중위권 안착을 노리는 중요한 시점에서 넥센은 4일 제이크 브리검(29)을 선발로 내세운다.
브리검은 올 시즌 중반에 합류해 8경기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5번을 기록한 브리검은 약 2개월 만에 팀의 믿음직스러운 선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브리검은 지난 2경기서 대량 실점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4⅔이닝 11피안타 3탈삼진 7실점하며 5이닝도 채 버티지 못했다. 이어 28일 마산 NC전에서도 7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8실점하며 무너졌다.
↑ 넥센의 외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4일 고척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안 좋은 흐름 속에서 등판하는 브리검. 상대는 한화다. 한화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무서운 기세로 하위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리검은 유독 한화에 약했다. 2경기 만나 승패 없이 9⅔이닝 13피안타 7실점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브리검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상대 팀이 한화였다
브리검은 자신의 경기력 회복과 팀의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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