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의 두 영건, 아론 저지와 개리 산체스가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
양키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Yankees)를 통해 두 선수의 홈런 더비 참가를 알렸다.
이 발표는 동영상을 통해 이뤄졌다. 동영상에서 저지는 자신의 홈런 더비 참가 사실을 알린 뒤 "더 좋은 사실은 친구와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옆을 가리켰고, 그의 옆에는 산체스가 등장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13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53경기에서 20개의 홈런을 때리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오른 이두근 염좌 부상으로 한 달을 쉬었지만, 6월에만 9개의 홈런을 때리며 지난해 보여준 위력을 되찾았다. 13개 홈런은 포수중에서는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저지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제일 많은 2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빠른 홈런 타구 속도(121.1마일)과 최장 비거리(495피트, 150.88미터) 4일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7년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에 동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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