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에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코디 벨린저(22·LA 다저스)와 아론 저지(25·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에서 홈런더비를 펼친다.
MLB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서 12일 열릴 올스타전에 출전할 명단을 공개했다.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외야수 후보로 뽑혔으며, 저지는 최다 득표(448만8702표)를 받으며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 출전한다.
벨린저와 저지의 홈런 경쟁은 치열하다. 벨린저는 3일 현재 64경기 출전 타율 0.260 242타수 63안타 24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안타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장타력이 0.624로 리그 1위다. 벨린저는 시즌 전반기 만에 24홈런을 기록해 1933년 이후 내셔널 리그 루키 중 전반기 가장 홈런을 많이 날린 선수가 됐다.
↑ 코디 벨린저와 아론 저지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는 슈퍼 루키들의 홈런 더비는 올해 올스타전의 또 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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