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0)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경기 막바지 갑작스러운 폭우에 고전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TPC 포토맥(파70·7천1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가 된 강성훈은 우승자 카일 스탠리(미국·7언더파 273타)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우승은 연장 승부 끝에 스탠리에게 돌아갔다.
스탠리는 찰스 하월 3세(미국)와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
재미교포 케빈 나(34)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는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안병훈(26)은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고 공동 29위(1오버파 281타)에 자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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