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 리치 힐의 역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5승 28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3승 48패.
다저스는 이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전날 있었던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과의 충돌로 받은 출전 정지 징계로 더그아웃을 비웠다. 그러나 아무 문제 없었다.
↑ 리치 힐은 7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힐은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 중전 안타를 때리며 타점을 올렸다. 2009년 이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힐은 이날 경기에서만 2개 안타를 기록했다.
힐의 안타에 자극받은듯, 다저스 타선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5회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4-0으로 도망
샌디에이고는 선발 딜런 오버튼이 4 2/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번째 투수 크레이그 스탐멘은 2 1/3이닝을 지켰지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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