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빅 섹시'가 애틀란타를 떠난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바르톨로 콜론(44)을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트리플A 그윈넷에 있던 좌완 렉스 브라더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1년 1250만 달러 계약에 영입한 콜론은 애틀란타에서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1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8패 평균자책점 8.14(63이닝 57자책)를 기록했다. 피홈런은 11개, 42개의 삼진을 잡는 사이 2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 애틀란타는 바르톨로 콜론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론은 이후 웨이버를 거쳐 FA 신분이 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가 만만치 않기에 웨이버는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뛰었던,
이와 관련해 '뉴욕 포스트'의 메츠 담당 기자 마이크 푸마는 메츠가 콜론과의 재결합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시즌 성적이 이들을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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