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경기 중 투구에 맞는 부상을 당했던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0)와 외야수 민병헌(30)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둘 모두 골절이다.
양의지, 민병헌은 진나 25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회말 공격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공에 손을 맞았다. 먼저 양의지가 왼쪽 손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이어 민병헌마저 몸쪽 속구에 손가락을 맞았다. 민병헌 역시 즉시 교체됐다.
두 사람은 당일 근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X-레이 검사에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부기가 있어 크로스체크를 위해 이튿날인 26일 다시 병원을 찾았다.
↑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민병헌(사진)이 재검 결과 손가락 골절을 확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두산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수술은 필요 없으며 보조기를 착용할 것이다. 정확한 치료 기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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