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전날 혈투를 펼쳤던 KIA와 롯데. 이날 양 팀 모두 엔트리 조정이 있었다. 주축선수들 부상이 주된 사유다.
KIA는 5선발 후보이자 최근 롱릴리프로 전환한 김진우(35)가 말소됐다. 사유는 허벅지 통증이다. KIA는 대신 불펜요원 손영민을 엔트리에 등록해 불펜을 보강했다.
롯데는 타격이 크다. 앤디 번즈, 문규현 등 가뜩이나 주축 내야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전날 정훈마저 부상을 당해 이날 말소됐다. 정훈은 전날 KIA전 수비 도중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당했다. 직후 병원에서 부상부위를 꿰맸지만 일단 회복해 2~3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엔트리 제외를 피하지 못했다.
롯데는 정훈을 대신해 신예 내야수 김민수를 불러들였다. 동시에 외야수 박헌도를 제외하고 우완투수 박진형을 콜업했다. 마운드 강화 측면의 조치다.
↑ KIA 김진우(사진)가 허벅지 통증으로 14일 1군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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