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허리 불편함 증세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원정을 앞두고 곤잘레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외야수 작 피더슨이 뇌진탕 부상에서 회복, 선수단에 돌아왔다.
곤잘레스는 이틀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 분야 권위자인 로버트 왓킨스 박사에게 검진을 받은 그는 이날 샌디에이고에서 2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다.
↑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에만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찌됐든, 곤잘레스는 당장 수술을 받아야하는 절망적인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는 앞선 인터뷰에서 아직 정해진 복귀 시점은 없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전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단 한 차례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에만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지난 5월 6일부터 19일까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다행인 것은 다저스에는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 로버츠는 중견수로 피더슨의 공백을 메워줬던 크리스 테일러가 좌익수로 돌아가고, 좌익수를 보던 코디 벨린저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1루수로 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