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카타르에서 이긴 홈팀은 최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이겨냈다는 기쁨에 차 있다.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는 14일(한국시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한국-카타르가 열렸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은 선제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3으로 졌다.
카타르 스포츠잡지 ‘도하 스타디움 플러스’의 라비 쿠마르 편집장은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월드컵 유치 전 자력 본선진출에 필사적”이라면서 “2022년 대회 예선면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 한국-카타르 홈팀 득점 후 선수·팬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도하)=AFPBBNews=News1 |
사우디아라비아 주도하에 아랍에미리트·바레인·이집트·리비아·몰디브·예멘은 5일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테러 지원국이라 비판하며 외교관
로이터는 “카타르 서포터는 국왕 지지를 나타내는 티셔츠를 입고 한국전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현지 팬은 “국가를 위해 훌륭하고 좋은 경기였다”고 감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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