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는 11일 윤성환(36·삼성)과 비야누에바(34·한화)의 선발 맞대결이 불발됐다.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윤성환은 등판을 한 번 건너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한화와 대전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9일 모두 공개했다. 9일 백정현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10일과 11일에는 각각 페트릭, 레나도가 나선다.
윤성환도 선발 카드 중 하나였다. 윤성환은 지난 4일 대구 KIA전에 출전했다. 선발진 로테이션에 따르면, 비야누에바의 복귀전으로 확정된 11일 경기에 등판할 차례였다.
↑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오른쪽)은 허리 통증으로 6월 둘째 주말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사진=옥영화 기자 |
그러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윤성환의 한화전 등판 여부를 두고 고심했다. 그리고 한 차례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윤성환은 다음 주중 kt와 포항 3연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삼성과 한화는 9일부터 대전에서 맞붙는다. 지난 5월 21일 집단 난투극을 벌인 뒤 첫 대결이라 관심이 커졌다. 특히 벤치클리어링으로 동시 퇴장했던 윤성환과 비야누에바가 다시 선발 맞대결을 가질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6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8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1군 데뷔한 안성무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성무는 1회 3점을 허용했으나 2회부터 3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대 이상의 피칭을 펼쳤다. 김
한화는 삼성과 3연전에 오간도-배영수-비야누에바를 선발투수로 기용한다. 지난 6일 광주 KIA전이 우천 순연되고 비야누에바가 복귀하면서 이태양은 다음 주중 SK와 문학 3연전에 맞춰 등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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