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212 조제 알도(31·브라질) 왕좌 상실 이유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거론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제우네시 아레나에서는 4일(한국시각) UFC212가 열렸다. 제1·3대 페더급(-66kg) 챔피언 조제 알도는 제3대 잠정챔프 맥스 할러웨이(26·미국)와의 통합타이틀전에 임하였으나 3라운드 4분 13초 그라운드 펀치 TKO로 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블러디 엘보’는 “조제 알도는 맥스 할러웨이를 상대로 발차기 빈도가 부족했다”면서 “결과론일 수도 있으나 이는 정찬성과의 대결에서 발이 부서진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UFC212로 챔피언 직위를 잃은 조제 알도의 킥 능력 저하가 정찬성과의 타이틀전에서 입은 부상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정찬성은 2013년 8월 5일 초대 UFC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의 5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지만 4라운드 2분 펀치 TKO로 졌다. 경기 도중 부상 후 조제 알도는 정평이 난 무에타이 킥 대신 레슬링 선제공격 비중을 높인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블러디 엘보’는 “조제 알도는 정찬성을 이긴 후 아래 차기(레그킥)는 많이 구사하지 않고 있다”면서 “거의 하지 않은 경기도 있다”도 지적했다.
조제 알도-정찬성은 패자도 다쳤다. 당시 어깨탈골을 당한 정찬성은 손으로 끼어 맞추려 했
정찬성은 2일 십자인대 부상이 전해졌다. 페더급 3위 리카르도 라마스(35)와 7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214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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