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일 만에 출전했지만 김현수(29·볼티모어)의 타격감은 죽지 않았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23일 미네소타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다.
김현수는 최근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5월 1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5월 29일 휴스턴전이 마지막이었다.
↑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볼티모어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현수는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이 2-1로 쫓긴 4회말 1사 1루서 릭 포셀로의 높은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타를 날렸다. 김현수의 시즌 3호 2루타이자 4경기 연속 안타.
김현수의 장타로 1루 주자 조너던 스쿱이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지난 4월 25일 탬파베이전 이후 39일 만에 타점(시즌 4호)을 추
최종 스코어는 3-2. 김현수의 2루타가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3연승을 달린 볼티모어(29승 24패)는 토론토에 5-7로 패한 뉴욕 양키스(31승 21패)를 2.5경기차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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