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29)이 멀티 홈런을 때려내는 등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재환은 1일 대전 한화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서 각각 2득점, 1득점에 그쳤던 두산은 총 8득점을 올리며 침체에서 벗어났다.
4월 맹타가 5월 들어 주춤했던 그는 6월 첫 경기서 홈런 2개 등 안타를 몰아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 김재환이 시즌 10,11호 아치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두타자로 타석을 맞은 7회에는 3B 상황서 송은범의 4구째 146km 속구를 쳐서 비거리 130m의 아치를 그렸다.
김재환은 경기 후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한다. 지금의 좋은 타격감을 앞으로 잘 유지하겠다”며 이날 경기 좋았던 감을 언급했다. 3B 상황서 과감하게 쳐 만들어낸 홈런에 대해서는 “히팅 사인이
김재환은 “앞으로 하체를 활용한 스윙을 계속 하고 싶다. 3할 타율 이상이 욕심나지만 최대한 전광판을 안 보고 내 스윙을 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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