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데이비드 허프가 에이스로 돌아왔다. LG트윈스는 연패 후 연승 모드에 돌입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시즌 6차전에서 선발 허프의 호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리며, 넥센과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시즌 전적은 27승1무24패, 넥센은 25승1무25패가 됐다.
특히 허프가 4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게 반가웠다. 그것도 완투승이었다. 허프는 9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탈삼진도 7개도 곁들였다. 무릎 부상 이후 다소 제구가 3연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 그것도 완투승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충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재율도 시즌 두 번째 선발 기회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LG 허프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이닝 8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한 LG 허프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하지만 LG가 7회말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채은성은 상대 불펜 김성민의 초구
대구에서 열린 경기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3-2로 제압,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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