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9위까지 추락했다. 2015시즌부터 드리워 졌던 5월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kt에게 5월은 유난히 힘들었다. 26경기 동안 10승 16패를 기록했다. 승률 0.385. 10개 구단 중 최하위의 성적이다. 마지막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까지 5월 한 달 동안 루징 시리즈를 6번이나 기록했다. 지난 4월보다 승률이 더 떨어졌다. 4월 성적은 26경기 12승 14패로 승률 0.462였다.
kt가 1군에 처음 들어온 2015시즌부터 5월은 험난했다. 2015시즌 5월 27전 7승 20패 승률 0.25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역대 KBO리그 월간 최다 패배 1위로, 2000년 이후 처음 나온 성적이다. kt는 2015년 5월 28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62일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으나 29일 두산 베어스와 만나 시즌 40패를 기록했다.
↑ kt 위즈가 5월 징크스를 해소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kt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곡선을 그리며 5월부터 성적이 하락했다. 이대로 가다간 하위권을 면치 못한다. 하위권을 피하려면 6월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 6월 첫 경기는 수원 SK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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