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중인 사회공헌사업 ‘Dream Save(드림 세이브)’가 지난 24일 2017년 첫번째 목표인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드림 세이브는 “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2017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100세이브 달성으로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2017년 드림 세이브의 첫번째 수혜자는 몽골 국적의 생후 4개월된 아기 엥크오드(Enkh-od)다. 엥크오드는 지난 2월 선천성 심장기형 증상으로 심실과 심방 중격결손 판정을 받고 태어나 수천만원이 드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일용직 근무자로 일하는 아버지와 2016년 산업재해로 인해 소지 절단 및 중지, 약지가 마비된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 엥크오드와 어머니 보루체믹씨. KBO의 드림 세이브 첫 번째 수혜자이다. 사진=KBO제공 |
이번 기부금은 엥크오드의 수술비로 활용될 예정이며, 엥크오드는 현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15세이브로 100세이브 중 가장 많은 세이브와 함께 3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한 임창민(NC)은 “내가 올린 세이브로 소중한 새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런 일들이 사회적으로 많아지고 더 많은 기부를 할
한편 드림 세이브의 두번째 후원 아동은 오는 3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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